あらすじ

디얼린도 한때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었다. 그러나 그것이 부질없는 희망이란 걸 알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런, 내가 너무 늦은 건가?” 제 편이 되어 준 사람들을 모두 잃고, 아버지를 죽인 남자와의 결혼을 받아들였을 때. 그가 나타났다. “잘 지냈나?” 리안 시나스터. 오랜 친구였고, 연인이었으며 과거 결혼까지 약속했던 그가 디얼린 앞에 서 있었다. “이 결혼에 이의가 있었거든.” “…….” “너는 내 것이잖아, 디얼린. 아니야?” 당당하게 결혼식을 망친 그는 디얼린을 빼앗고, 그녀의 남편을 죽였다. *** 과거를 덮고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서로에게 준 상처가 크지만 분명히 이겨 낼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찾아오는 불안을 애써 잠재우고 있었다. 그 불안함을 이겨 낼 수 있게 해 줬던 건 리안을 향한 사랑과 어렵게 찾아온 아이였다.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리안이 다른 여자와 스캔들에 휘말렸을 때. 우리의 아이가 죽어 가는 와중에도 곁에 없었을 때. 디얼린은 이 사랑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어떻게 해야 용서해 줄 수 있겠어?” 외로운 날을 혼자 보내며 하염없이 기다렸을 때는 오지 않더니. 왜 이제 와서 용서를 바라는 걸까. “말했잖아요, 리안.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더 이상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상처받던 여자는 어디에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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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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