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헌터가 죽으면 장례식장으로 온다. 윤재하는 헌터 전문 장례식장의 막내 염습보조다. 그의 일은 죽은 헌터의 피를 닦고, 부러진 손가락을 펴고, 유족 앞에 내놓을 얼굴을 만드는 것. 사람들은 시체가 아무 말도 못 한다고 믿지만, 재하는 알고 있다. 죽은 헌터의 몸에는 마지막으로 쓰지 못한 스킬의 흔적이 남는다는 것을. 어느 새벽, 공식 사인이 던전 보스전 사망으로 처리된 S급 헌터 강유라의 시신이 들어온다. 그러나 손톱 밑에는 몬스터 조직이 아니라 사람의 피부가 남아 있고, 그녀의 마지막 스킬은 재하에게만 보인다. [미발동 스킬: 심판의 표식] [마지막 지정 대상: 윤재하] 죽은 S급이 마지막 순간 찍으려던 이름. 그것은 장례식장 막내, 윤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