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마신교 교주의 둘째로 태어났으나, 나는 오래 살지 못할 아이라 했다. 검을 들 몸도 아니었고, 무공을 익힐 숨도 짧았다. 남들이 걷는 법을 배울 때, 나는 먼저 숨 쉬는 법부터 배웠다. 그러나 약한 몸은 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보게 했다. 사람의 숨. 몸 안의 막힌 길. 땅 아래 흐르는 지맥. 그리고 천하를 잇는 보이지 않는 결. 강한 자들이 힘으로 길을 열 때, 나는 무너진 몸으로 길을 읽었다. 천마신교의 약한 둘째. 그 아이가 천하의 결을 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