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빠. 인아 언니랑 결혼하지 말아요.”
보라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빼앗고 망가뜨린 의붓언니가 이번엔, 약혼자까지 빼앗아 갔다.
모든 게 엉망인 그날, 하필 첫사랑이자 오빠 친구인 준호와 재회하고.
준호가 의붓언니 인아의 결혼 상대라는 걸 알게 된 보라는 충동적으로 그를 유혹하는데.
“그 결혼, 저랑 해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
“언니한테 가지 말고 나한테 와요. 내가 더 잘해줄게요.”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순간, 이윽고 준호가 보라의 입술을 삼켰다.
“기대하지.”
*
복수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보라는 무심해 보여도 다정한 준호에게 설렘을 느끼고,
서로 이용하는 관계일 뿐이라고 스스로 다잡는다.
그런데…….
“가짜 말고 진짜 하자고 하면, 도망칠 건가?”
오빠 친구가 유혹해 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