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알파메일 CEO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개발자, 양모은.
목소리 데시벨, 수트 브랜드, 향수 이름, 사소한 습관까지.
강로완에 대한 기록이 하루하루 정교하게 쌓여가던 어느 날,
우연히 그녀의 스토킹 행각을 알아챈 그가 오만한 거래를 제안한다.
“그렇게 소원이면 들어줄게요. 얼마나 만나주면 만족할래요?”
그러나 돌아온 답은.
“외람되지만… 이성적으론 매력이 그닥….”
자존심이 산산이 부서진 강로완.
그날 이후 양모은을 꼬시려 온갖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몸으로 꼬시는 데는 성공하지만,
흥미가 떨어진 덕후는 냉정한 법.
“저한테 관심 받고 싶으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셔야 해요. 서비스가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유지보수도 필요 없는 거잖아요.”
평생 거절당해본 적 없는 남자가 결국 스토킹해달라며 매달리는 처지로 전락하고 마는데….
데이터 수집광 너드 개발자와 저 잘난 맛에 사는 CEO의
음침하고 달콤한 오피스 로맨스.
일러스트: 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