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이라고 믿었던 순간들 가운데, 끝내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마음이 있다. 그 사람을 원하면서도 미워했고, 떠나고 싶으면서도 붙잡고 싶었다. 이 이야기는 사랑이 가장 잔인해지는 순간을 다룬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장 깊은 상처가 되어버리는 과정. 다정했던 말들이 칼이 되고, 확신이었던 관계가 집착으로 변해갈 때, 우리는 묻게 된다. 이 감정은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끝내 놓지 못한 욕망이었을까. 버릴 수 없어서 망가졌고, 지키고 싶어서 더 잔인해진 관계. 그 안에서 선택해야 하는 건 단 하나다. 사랑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지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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