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첫 만남부터 품에 쓰러져서 자고,
자는 내내 몸을 더듬거리더니,
깨어나서는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S급 에스퍼라고?
* * *
보통의, 평범한, 일반적인 일상을 살아가던 함시현.
S급 에스퍼 원해신이라는 비일상적 존재가 갑자기 삶에 들어왔다.
“첫눈에 반했어요.”
“네?”
“좋아해요. 형 부담스러우라고 한 말은 절대 아니고요. 그냥 제가 형이 좋아서요. 꿈에 그리던 이상형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진심이에요. 그래서 형 처음 봤을 때 꿈인 줄 알았어요. 천사가 나타났나 싶었다니까요. 품에 계속 두고 싶었는데, 아 맞다. 자면서 했던 것들은…….”
그 이후 해신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처럼 시현에게 돌진한다.
처음 보는 거대한 애정에 혼란스러워하던 시현은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가이드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그의 곁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가이드가 아닌 이상은 반쪽짜리일 뿐.
서로를 향한 애정이 커져 갈수록 시현은 자신의 부족함에 괴로워하는데…….
“형, 들려요?”
“…….”
“이거 형 심장 소리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