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생 피를 토하며 죽을 날만 기다리던 시한부 육체. 나를 살리려던 할머니는 타락한 기득권 '무속인 연합'과 그들의 수족인 깡패들에게 무참히 짓밟혔다. 할머니의 피에 젖어 산산조각 난 신줏단지. 그 안에서 풀려난 거대한 '만능의 신'은 만만한 내 육체를 차지하려 했지만… 오히려 독기만 남은 내 영혼이, 그 거대한 신을 통째로 씹어 삼켜버렸다. "남의 제단 태우고 명줄 훔쳐먹은 놈 치고는, 팔자가 너무 가볍네." "방금 점을 하나 쳤는데. 넌 오늘 그 주둥이부터 숯덩이가 될 상이다." 병마가 타버리고 완벽해진 육체. 수백 명의 깡패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는 맨손으로 가볍게 으스러뜨린다. 기득권 무당들이 등 뒤에서 오만하게 이능력을 꺼내 들면, 그들의 자랑스러운 요술을 똑같이 복사해 더 압도적인 힘으로 찢어버린다. 적들을 짓밟을 때마다 목숨을 '복채'로 뜯어먹고, 내면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스러지게 만들 순백의 뼈칼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자신들이 포식자인 줄 아는 타락한 무당과 폭력배들아. 너희들의 더러운 명줄과 얄팍한 요술, 내가 밑바닥부터 전부 씹어먹어 주마.' 가장 서늘하고 압도적인 괴물의 핏빛 사냥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