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도깨비 마을 아래에는, 결코 열려서는 안 되는 문이 잠들어 있다. 마을 사람들은 모른다. 우물 아래, 돌담 아래, 오래된 당집 아래로 이어진 금빛 결들이 세상 바깥의 재앙을 겨우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도깨비 마을에서 자란 소녀 여울은 어느 날, 아무도 보지 못하는 그 금빛 선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틈에서, 인간 세계로 스며드는 지옥불의 악귀를 처음 마주한다. 평소엔 열 마리 안팎으로 끝나던 하급 악귀들. 그러나 어느 날부터 그것들은 마치 누군가를 알아본 듯 봉쇄선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추살단과 함께 경계를 지키는 장이현, 그리고 호경부의 금지된 하부. 그곳에서 두 사람은 오래전 ‘실패’로 기록된 첫 번째 봉쇄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문을 잠근 자. 문 앞에서 끝까지 버틴 자. 그리고 기록에서 지워진 이름 하나. 금빛 선을 보는 여울과, 문 앞의 압력을 버티는 장이현. 두 사람은 점점 깨닫게 된다.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일은 단순한 악귀의 습격이 아니라 세상의 균형이 무너진 틈에 끼어든 ‘세 번째 손’이 봉인의 판을 다시 흔들기 시작한 결과라는 것을. 문은 닫혀 있어야 한다. 이름은 지워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끝내 그 문을 열려 한다. 하부의 진실, 지워진 이름, 대계문 아래 봉인된 재앙. 그리고 수백 수천의 악귀를 베며 마지막 문턱으로 향하는 추살단의 전투. 이것은 두 손으로 버티던 세계에 세 번째 손이 끼어드는 순간부터 시작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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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4/07
  • 現在の作品도깨비 : 세 번째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