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88년 서울 올림픽. 일곱 살 강윤은 아버지 품에 안겨 처음으로 축구를 봤다. 브라질 선수가 세 명의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흔드는 순간, 아버지가 외쳤다. "그거야! 그게 축구야!" 심장이 그날부터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멈추지 않았다. 스페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윤은 스페인도 아니고 한국도 아닌, 그 어딘가에 서 있는 소년이었다. 서울에서 공을 차고, 바르셀로나 라 카사에서 세계 최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한 그는 열여섯의 나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라노의 유니폼을 입는다. 말디니, 위아, 바루. 전설들 사이에서 강윤은 계산이 아닌 감각으로 뛴다. 지달의 패스 경로를 끊고, 인자기의 침투를 막고, 로나우두를 봉쇄했다는 소문이 세리에A를 떠돌기 시작한다. 그 시절 한국은 IMF 외환위기로 무너지고 있었다. 새벽 세 시, 소주잔을 든 아버지가 텔레비전 앞에 앉았다. 화면 속 강윤이 달렸다. 눈물이 났다. 왜 눈물이 나는지 몰랐다. 그냥 났다. "우리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저런 애가 있으니까." 이것은 황제가 되기 이전의 이야기다. 공 하나를 따라 세계를 건넌 소년이, 가장 치열한 첫 번째 계절을 버텨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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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4/03
  • 現在の作品부자 막내의 축구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