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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 후 복학을 며칠 앞둔 시기, 소설 속 캐릭터에 빙의되어 버렸다.
빙의를 해도 하필 10년 동안 맹수 시댁에서 매년 제사 13번에 명절에 각종 집안일만 뼈 빠지게 하며 말라 죽어가는 ‘번식용’ 다람쥐 오메가 수인으로.
남편될 새끼는 결혼 전부터 애인 있는 호랑이고,
미친 시어머니는 온갖 제사에 집안 행사 다 부려 먹는 건 기본에 애도 못 낳는다고 구박하고.
돈밖에 모르는 친정까지.
씨발. 내가 호랑이 새끼들 수발들고, 욕 처먹으려고 병장 만기 제대한 줄 아나?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미친, 호랑이 굴에 들어가긴 왜 들어가? 안 들어갈 수 있으면, 최대한 안 들어가는 게 답이지.
목표는 소설 속에서 괴롭힌 모든 것들과 안전 이별하기.
그리고 내 방식대로 살자! 할 수 있다. 이윤우!
*자유연재
*표지: AI(Gemini)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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