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장중데뷔 쇼케이스를 하루 앞두고 오메가로 발현해 버렸다.
감당할 수 없는 위약금을 떠안게 된 금화는 ‘알파 전용 노래방’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애기, 돈값 할 수 있겠어?”
“하…… 할 수 있어요. 저 노래…… 잘해요.”
깡패라기엔 취향이 고상하고, 사업가라기엔 천박한 알파, 정해건.
금화는 그의 발치에서 숨을 삼켰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했다. 하지만…….
“구멍 잘 벌리고, 자지도 잘 빨아야 하는데.”
“……네?”
“얼마나 잘하나 아저씨가 한번 볼까.”
남자의 매서운 시선과 마주치자, 그제야 금화는 깨달았다.
오메가로서 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
치지직- 찔걱- 쯔억-
좁은 오메가 구멍에 마이크 좆질을 시작하자, 룸 전체에 달린 스피커에서 질벽 쑤시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울려 퍼졌다.
이렇게 크고 단단한 것을 넣어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잔뜩 확장되어 뻐근한 구멍은 물론이고 마이크를 쥔 손까지 욱신욱신 저렸다.
“더…… 더 못해요…….”
우는소리를 하는 금화에게 진짜 그만하고 싶냐는 물음이 돌아왔다.
“애기 돈 필요하다며. 처지가 딱해서 비싼 값에 사 준 건데.”
알파들을 위한 비밀 주점에 발을 들인 것도, 무엇이든 좋으니, 일거리를 달라며 먼저 다가간 것도 모두 금화의 선택이었다.
그러니 지금 이곳에서 등을 돌려 나간다 해도, 정해건은 금화를 붙잡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다음은? 딸린 빚이 수억인데 감당할 수는 있고? 다른 대책이 없는 주제이니 눈앞의 남자를 거절할 명분 따위는 없었다.
“아뇨…… 잘할게요. 이사님…… 저 잘할 수 있어요…….”
이대로 쫓겨날까, 덜컥 겁을 집어삼킨 금화는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해건 쪽이 한발 빨랐다.
쮸븝- 쭉- 그가 예고도 없이 마이크를 쑥 뽑아내자, 가느다란 허리가 붕 뜨고 발끝이 조였다.
“그럼, 제대로 벌려야지.”
“흐…… 으응!”
“질질 짜기나 하고. 이러면 아저씨가 억지로 하는 거 같잖아.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