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진이현 가이드는 이런 가이딩을 할 수 있으면서도 보조팀에 있었군요.”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쨌거나 이것 또한 제가 선택한 일이었으므로 원망할 생각은 없었다.
[ <호감도> 99 ]
“이현 씨 말대로 제가 더블 에스퍼에 극악무도한 범죄자면 어떡하려고?”
하지만 범죄자인지 아닌지 모를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은 상황은 조금도 당연하지 않은 것 같다.
*
“…컥! 커헉!”
얼핏 듣기에도 문제가 많은 신음에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런 이현이 마주한 것은, 열린 통창 너머로 웬 남자의 목을 틀어쥐고 있는 백선결이었다.
꿈인가?
"지금은 무슨 기분이 들어요?"
이현은 멍한 표정으로 남자에게 말을 거는 선결을 바라봤다. 당연히 목이 졸린 남자는 대답할 수 없었고 한참을 컥컥거리던 그의 눈이 뒤집어지다가 축 늘어졌다. 의미를 모를 수 없는 몸짓이었다.
맥없이 무너지는 몸을 대충 바닥에 던진 선결이 고개를 돌렸다. 마치 제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던 사람처럼.
눈이 마주쳤다. 한결같이 예쁜 눈매가 둥글게 휘었다.
"이현 씨, 내일 졸리겠어요."
…목을?
#가이드버스 #게임시스템 #사건물 #전투 #구원 #오해/착각 #서브공한스푼
공 : 백선결(27) - 의문의 S급 더블 에스퍼. 항상 웃는 얼굴에 친절한 말투를 유지하지만 속을 알 수 없다.
#싸패공 #다정공 #미인공 #집착공
수 : 진이현(22) - 정의로움과 오지랖 그 사이 어딘가를 오가는 S급 가이드.
#미남수 #능력수 #자낮수 #체념수 #답답수
* 잔인한 묘사가 일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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