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타인의 악의를 듣는 남자가 있다. 그는 세상의 소음 속에서 살인의 냄새를 먼저 맡는다. 법이 닿지 않는 곳에서, 증거를 남기지 않고, 빨간 마스크를 적시며 사라진다. 그러나 그는 신이 아니다. 수도권 2기 위성도시 미명시. 재개발의 삽날 아래 밀려나는 사람들, 그 위에서 탐욕을 키우는 카르텔, 그리고 10년째 그를 쫓는 형사. 나승곤은 오늘도 자신의 능력이 신의 의무인지 저주인지 알지 못한 채 청소를 계속한다. 죄를 지우는 자에게도 죄가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