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제국 최고의 신랑감들에게 동시에 청혼을 받은 상황이었다.
문제는 내가 그 청혼을 받은 ‘아델 엘커스’가 아니라는 것.
“와서 설명해.” - 배신자에게 가차 없는 냉혈한 황태자, 클라인.
“저를 이용하세요. 버려도 좋습니다.” - 제국의 제1검이자 다정한 황실 기사단장, 노엘.
“나는 네 기사니까. 시킬 일이 있으면 뭐든 시켜.” - 북부의 지배자이자 살인귀 대공, 카일러스.
재벌가 뺨치는 상단주에,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이 몸의 주인은...... 도대체 무슨 판을 짜 놓은 거야?
"잠시만요, 저 기억상실이라니까요?!"
나...... 멸망해가는 세계를 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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