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생의 마지막을 예감하고 캐나다 밴프로 떠난 정인은 그곳에서 자신과 닮은 눈을 가진 남자, 태하를 만난다. 호수로 걸어 들어가던 태하를 정인이 구해내며 두 사람은 한 달간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태하가 정인을 위해 말도 없이 한국으로 떠나며 두 사람의 인연은 끊어진다. 2년 후, 정인은 수영 강사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다 톱스타가 된 태하와 재회한다. 태하는 자신을 압박하는 집안에서 본인의 입지를 다지고 목숨만이라도 부지하기 위해 임시 매니저직을 맡고 있는 정인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정인은 빚을 갚고 여유로운 삶을 보내기 위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두 사람의 결혼은 비즈니스로 시작했으나 점차 서로에게 진심이 되어간다. 하지만 바란 그룹의 후계 싸움과 연화의 악랄한 계략은 두 사람을 조여온다. 정인은 태하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태하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해와 그를 둘러싼 위험한 환경 속에서 태하를 지키기 위해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4년 뒤, 태하는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정인이 있는 곳을 찾고 있다. 수소문 끝에 제주도에서 아들 시하를 키우며 사는 정인을 찾아낸다. 정인은 여전히 태하를 경계하지만, 시하와 교감하며 진심으로 다가오는 태하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오해들이 풀리고 배후의 인물들이 몰락한다. 태하와 정인은 더 이상 계약이나 의무가 아닌, 온전한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가 된다. 밴프에서의 차가운 물속이 아닌, 따뜻한 제주도와 한국의 햇살 아래서 아들 시하와 함께 진정한 '세상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극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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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4/17
  • 現在の作品세상의 끝에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