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울 종로 지하 유적 조사 중, 문화재청 연구원 하서진은 봉인된 결계문을 열어버린다.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다. 서울 아래 숨겨져 있던 이계 ‘명계’의 신수는 그 앞에서 몸을 낮추고, 황실의 유물은 그에게만 반응하며, 비밀 조직 명월회는 그를 오래전 사라진 *천도궁의 황자*라 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하서진은 그런 이름도, 그런 세계도, 그런 운명도 모른 채 살아왔다. 두 세계를 잇는 열두 결계문, 봉인된 천도궁, 황실 멸망의 진실, 그리고 현세로 숨겨진 한 사람의 정체. 명계가 먼저 기억한 이름을 되찾을수록, 하서진은 점점 더 위험한 열쇠가 되어간다. 결계문은 왜 그에게만 열렸는가. 명월회는 왜 황자를 되찾으려 하는가. 그리고 황자란, 왕좌에 오를 사람인가 , 아니면 문이 될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