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곧, 정식으로 프러포즈할 겁니다.”
비비안은 믿을 수 없었다.
이 남자가 지금 왜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청혼장을 미리 보낸 건, 두려움 때문입니다.”
선명한 광기가 뿜어져 나오는 눈동자.
붉은 눈동자에 닿은 곳이 타들어 가는 것만 같았다.
“혹여 당신을 놓칠까 싶은… 그런 공포.”
테오도르 파르헨.
“믿어 주시겠습니까? 어젯밤 당신 생각에 한숨도 못 잔 남자가 있다는 걸.”
지금, 나를 죽인 남자가 내게 결혼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