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후작 영애에서 적국의 노예로 굴러 떨어진 시렌.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살 구멍은 있다는 걸까?
노예 생활 중 친해진 아이의 보호자가 최강의 암살자라 불리는 남자, 레일이었다.
동료와 사랑을 두고 갈등하던 레일은 가족들과 함께 자국을 탈출하기로 했지만.
“같이 가요. 제발!”
“먼저 가. 최악의 경우, 그걸 삼키고 아이를 지켜줘.”
피튀기는 사투 끝에 국경을 넘은 레일.
그러나 다시 마주하게 된 일행은 복권한 시렌 밀라노 후작 영애 뿐이었다.
“전혀 괜찮지 않지만… 절대로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난 결국 당신의 양녀를 지키지 못했는데.
왜 아직도 내게 호의를 보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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