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조폭공 x 킬러수 / 알파공 x 베타수 / 미인공 x 미남수 / 무뚝뚝공 x 까칠수
살인 청부업자, 심부름꾼, 원하를 칭하는 수식어는 많다.
어느날, 의뢰를 받은 원하가 차태정의 물건을 훔치는데…….
“누구 밑에서 일하는 거지?”
“주관식은 좀 어려운데. 객관식으로 좀 내줄래? 흠, 내가 선심 쓴다. 프리랜서.”
“거짓말.”
“아, 나 상처받았어. 이렇게 서로 간의 믿음이 없으면 무슨 대화를 해.”
“의뢰인은?”
“그건 시원하게 대답해 줄 수 있지. 나도 몰라.”
“…….다음은 누구지.”
“영업 비밀 다 털어가겠네.”
원하가 소리 없이 웃었다. 그리곤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네가 다음 표적이라고 말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졌다. 아까처럼 놀란 눈을 치뜨며 저를 노려볼까.
“스트레스받으면 금방 늙어. 관리해야 하는 나이잖아. 인상 쓰지 말라고 하는 소리야. 아, 그거 알아?”
“…….”
“나이가 서른 중반 넘어가면 중년이래. 예쁜 아저씨.”
* * *
문이 슬쩍 열려있다.
마치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빠르게 총구를 들었을 때.
원하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
“실력 좋네.”
냉정한 얼굴. 자신이 올 시간과 뭘 할지 예상했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우월감에 사로잡힌 듯 고개를 살짝 치켜올린 우아한 입술이 벌어졌다.
“기다렸다면 믿을 건가?”
쫓고 쫓기는 관계가 과연 사랑이 될 수 있을까.
공 : 차태정 (35) 알파공
수 : 도원하 (28) 베타수 - 형질변환 x
표지는 수 입니다. @Jade8688_ (개인 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