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 재활용
“나 대신 걔네 학교에 가서 이별 통보 좀 하고 와줘.”
도영은 동생 도경에게 자신을 대신해 여자친구 영하와 이별을 하고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어처구니없지만 영하의 학교로 찾아간 도경. 그런데 그쪽에서 나온 사람 또한 영하의 동생 성하!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명왕성의 기억 | 약국
“나는 뭐가 그렇게 달라서 기념받지 못한 걸까.”
볕 좋은 대낮, 놀이공원 벤치에 상복을 입고 누워 있는 한 여성. 누가 봐도 수상한 이 사람은 아버지 장례식장을 뛰쳐나온 ‘김명희’씨. 아버지의 죽음이 쪽팔리다는 그의 20여 년 장녀 인생을 들어보자.
토하시는 대로 | 서글
“넌 언제나 한 치의 오차도 없구나.”
질문을 들으면 신탁으로 미지의 것을 토해내는 무녀는 어린 시절부터 이모의 돈벌이로 이용당한다. 이모가 만든 강박적인 규칙에 시달리는 동생과 자유로운 인생을 꿈꾸던 어느 날, 의문의 ‘알’을 토해내며 탈출을 꾀하기 시작하는데…
언제나 인생의 밝은 면을 보세요 | 각종모에화
“꿈은 무언가를 그만두지 못하는 성질로 태어납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인간의 마음속. 여러 감정들이 떠나는 가운데 오직 꿈만이 남아 희망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그의 앞에 나타난 우울은 자신이 태어난 유래를 들려주며 꿈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추억의 왕 | 하양지
“걷는 건 돈 안 드는 탐험이다.”
4년 차 사무직 종림씨는 친구의 생일을 앞두고 모처럼 일찍 퇴근을 한다. 무엇을 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때울지 고민하던 중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목길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곳에서 낯설고도 흥미로운 풍경들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