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릴 적 보육원에서 만난 이정인은 저와 이름도, 생일도 같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재벌가의 하나뿐인 오메가라는 것. 그런데 교통사고 후 눈을 뜨니, 그 이정인의 몸에 빙의 되었다.
[이 몸. 니가 가져, 최정인.]
우연히 발견한 메모장 가장 첫 줄에 쓰여 있는 문장을 눈에 담은 정인은 숨이 턱, 하고 막혔다.
예전에 녀석과 농담 식으로 말한 적은 있었다. 이정인은 가족이 없는 저가 자유로우니 부럽다 했고, 자신은 돈 걱정 없고 형제가 많은 이정인이 부럽다고.
하지만 대체 어떻게……? 그가 마술사, 마법사도 아니고 어떻게 원한다고 해서 몸을 바꿀 수 있는 거지?
“위험하잖아, 아가.”
“정인아. 조심해야지.”
“꼬맹아. 방으로 데려다줄게. 목에 팔 둘러.”
알파 집안에서 오메가로 태어난 이정인을 수치로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형들의 태도가 조금 이상했다.
게다가 이상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새끼가 이랬어.”
“아…….”
“물었잖아. 누가 너 건드렸냐고, 이정인.”
이정인에겐 약혼자까지 있었다. 심지어 그에게 꽤 잘해주는 극 우성의 알파 약혼자가.
‘정인아, 말 좀 해줘. 네가 나한테 했던 말들. 전부 거짓말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