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고로 같이 죽은 동생과 함께 이세계에 쌍둥이로 빙의했다.
그런데 성녀로 각성한 동생 세레나가 어디서 굴러왔는지도 모를 엘프와 사고를 치고 임신까지 한다.
인생 2회차, 하나부터 열까지 되는 일 하나 없다.
어쩔 수 없이 세레나가 아이를 낳고 안정될 때까지 가짜 성녀 노릇을 이어가던 제인.
그녀는 보육원에서 함께 어울려 지냈던 아스와 대신전에서 재회하게 된다.
“방금 저 새끼랑 무슨 얘기했어?”
“별 얘기 안 했는데?”
“근데 왜 웃어줘? 그것도 4초나.”
'...저 지랄맞은 성정은 변한게 없네.'
보육원의 미친개로 불렸던 그는 당연하게도 성기사가 어울리지 않았다.
***
시간이 흘러 세레나는 복귀하고, 제인은 그녀의 아들을 숲 속 깊은 곳에서 몰래 키우게 된다.
아스는 그런 그녀를 기어코 찾아낸다.
“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사라져? 진짜 속상해서 마주친 놈 족족 다 죽여버릴뻔 했잖아.”
“뭐라고?”
“그만큼 속상했다고.”
어쩌다 함께 지내게 된 제인은 갈수록 그가 수상쩍기만한데...
“네가 먼저 꼬셨잖아.”
“내가 뭘 어쨌길래 꼬셨다는 생각이 든 건지 설명 좀 해줄래?”
“같이 살자며.”
“그거 하나?”
“그리고 안아줬잖아. 등도 토닥여주고. 손도 잡고. 볼 때마다 웃어주고.”
“너 되게 쉽다.”
“맞아. 그러니까 막 만지지마. 되게 자극 받으니까.”
게다가 변태네. 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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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부엉님(@applehipbro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