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부친이 세상을 떠나고 남은 것이 없어진 이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까지만 거두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얹혀 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저택에 사는 유권과 만나게 되는데.
“뭘 처 바라고 이 집에 들어오신 거냐고.”
“…….”
“돌려 묻고 있는 거잖아.”
……그런데 이현은 유권이 너무 무서웠다.
***
본문 中
성인이 되었다. 졸업도 했다. 그러니 이제 이 곳에 남을 이유가 없었다. 객식구는 떠날 시간이었다.
"네가 뭐가 있는데."
차갑지만, 때때로 자주 보여줬던 느른한 시선이 이현을 똑바로 직시했다.
"지금 있는 그 돈으로 어차피 당장 갈 수 있는 곳은 고시원밖에 없어. 여기 붙어 있는 게 나을걸."
"…….."
"선택 잘 해."
그런데 어째서 그는 자신을 붙잡아 두려고 하는 걸까.
***
#현대물 #오메가버스 #청게에서 성인으로 #삽질물
(공) 차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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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도이현
오메가수,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짝사랑수, 도망수, 임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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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미리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