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귀 하기 전에 우리 사이 엄청 안 좋았어.”
“회귀? 회귀가 뭔데?”
“그냥, 우리 한 번 사귄 적 있었다고. 별로였다고.”
“그 최이태랑 지금의 최이태는 다를 걸.”
3년 동안의 지지고 볶는 지긋지긋한 연애.
이 연애를 끝내러 가는 길에 지우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보니 이태와 연애를 시작하기 한 달 전으로 돌아와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이제 지우는 이태와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사귄 적도 없는 사이니까.
그런데 분명 차갑고 싸가지 없었던 이태가 왜 이제 와서 지우가 좋다는 걸까?
지우가 회귀했다는 말에 미친놈이라고 욕하기는 커녕 자신감 넘치는 말을 하는 이태.
이 회귀, 어딘지 이상하다.
유지우(수) 27세→24세.
이태 때문에 우성 오메가로 발현했었던 베타.
이태를 오래 좋아했지만 연애 상대로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회귀가 당황스럽기보다는 기쁘기만 하다.
최이태(공) 24세. 우성 알파.
저를 귀찮게 하던 지우가 변한 게 아무래도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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