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해방 전후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복원시키는
한 지식인의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
-『나의 해방 전후』 『그 겨울 그리고 가을』에 이은 『회상기』
■ 이 책에 대하여
2015년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현대문학』에 절찬 연재되었던 유종호의 장편 에세이 『회상록-나의 1950년』이 출간되었다. 『나의 해방 전후』, 『그 겨울 그리고 가을-나의 1951년』에 이은 저자의 세 번째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인 이 책은 출간 순서로는 세 번째이지만 연대순으로는 1941년에서 1949년까지의 기록인 『나의 해방 전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1950년 여름 두 달과 가을에 보고 듣고 겪은 나라의 뒤숭숭한 불안과 공포의 시기를 가감 없이 적은 이 글은, 수많은 개인 경험의 하나일 뿐이지만 그 시대를 상상하는 데 조그만 기여가 되기를 바라며 ‘전쟁의 상흔이란 규격화된 상투어로 일괄 처리되는 개개 인간의 불행과 고뇌’를 재확인하기 위해 쓴 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해방 전후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복원시킨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전쟁을 경험한 세대에게는 물론이고 경험치 못한 세대들에게도 시간을 초월한 큰 울림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