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느끼고 사유하고 몸 부대끼고 쓰고 쓰고 또 썼다. 이 고요한 아귀다툼을 무어라 이름할까? 2010년 윤동주문학상 젊은 작가상 수상자, 악공 신동옥 시인의 첫 산문집 ‘낯설고 새로운 시어를 유려하게 구사하는 시인(강정)’ 신동옥이 첫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을 펴냈다. ‘시인 신동옥의 문학 일기’라는 부제가 시사하듯이 한 젊은 시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인 본인이 비유컨대, 이 책은 ‘한 마리 도올(??)의 이야기와 같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도올이라는 짐승은 성격이 난폭하여 싸우기를 좋아하고 극악무도한 짓을 일삼았다. 한번 싸우면 물러나지 않고 끝장을 보며, 다른 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가르침을 싫어해서 난훈(難訓)이라 불렸다. 저자는 ‘알아내고 가르치기를 좋아하지만 배우기를 꺼렸고, 사람살이가 만드는 관계에 무지했고, 감정을 타산 없이 나누는 데 인색했으며, 사람을 제 안팎에 들이는 데는 천성이 게을러서 간신히 제 사는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왔을 따름이며, 아마득하고 서글픈 의심 속에서 열정은 점차 도저함을 잃고, 발바닥이 두꺼워지는 줄도 모르고 천지 사방을 쓸고 다니다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꼰대가 되기를 자처하며, 마지막 구원인 듯 저주인 듯 글줄이나 끼적거리는 일을 업으로 삼아 종이 쪼가리를 묶어 책이라는 이름의 물건을 또 하나 슬몃 내어놓’았다고 한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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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8/08/24
  • 現在の作品서정적 게으름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