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과 공간의 가치, 삶의 진실함을 따뜻한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보석 같은 이야기 태어난 곳, 대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건축적 삶을 이어온 건축가 김현진이 쓴 에세이 《진심의 공간: 나의 마음을 읽다 나의 삶을 그리다》. 저자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안동, 고령, 속초, 해남, 제주 등 전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이야기, 하지만 너무나 익숙해서 이제는 너무나 낯설어진 일상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가구 하나로 인생이 바뀐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전망 좋고 교통 편리한 곳에 집을 구해서 살아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유형의 삶보다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무형의 삶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그 공간의 주인공인 사람을 새뜻한 글과 따뜻한 사진으로 톺아본다. 일상의 공간이 진심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그의 텍스트적 건축은, 오래된 재료와 잘 설계된 공간, 정성스러운 디테일 등 일상의 공간 곳곳에 새겨져 있는 시(詩)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삶을 아름답게 읽으려는 노력만이, 나의 공간을 아름답게 만든다” 오늘의 한 공간에 새겨져 있는 과거와 미래, 사랑의 무늬들을 향한 다정하고 섬세한 시선 무수한 선과 숫자로 설계 도면을 그리고 그 공간에서 살아갈 이의 삶을 그려왔던 건축가 김현진은 이번에는 텍스트를 통해 《진심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집을 짓는다. 그가 생각하는 건축가로서 자신의 역할은, 공간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물리적 환경에 대한 개선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공유하고 알리며 긍정적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건축가적 관점은 이 책 전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타인의 삶을 담는 건축가의 세밀한 눈으로 공간과 공간적 사물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를 소재로 하여, 건축적인 독해법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담고자 한다. 공간은 어떠해야 한다, 혹은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식으로 독자들의 생각을 가두려고 하지 않는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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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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