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0년간 다섯 번 이직,
30대에 찾아온 직장인 사춘기,
내 꿈에 대처하는 본격 직장인 에세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회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내가 꿈꾸던 일이 아니라고 말이죠. 저 역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10년간 5번 이직했습니다. 엔씨소프트, SK 플래닛, 인터브랜드 등 이직을 거듭하다 결국 글쓰기로 방향 전환, 연봉 높고 복지 쩌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이제 1인 출판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방황이 꼭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법 다양한 업종을 경험했지만 어디에서 일하든 일하는 방식, 의사소통 방식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보장하는 회사라도 직장생활이 무척 괴로웠습니다. 일을 통해 성장하고, 돈을 벌고, 즐거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그저 하루하루 월급날만 보며 버티는 삶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기 전에 지금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합니다. 일에 대한 가치관을 세우지 못하면 어딜 가나 반복일 뿐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막연하게 작가를 꿈꾸다 취직하고 나서야 10년간 본격적인 방황, 직장인 사춘기가 찾아 왔습니다. 난 누군가? 여기서 여기서 뭘하고 있나?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그걸 어떻게 이루지? 그런데 꼬리를 무는 질문은 언제나 저 자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은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 되어 주었죠.
제목이 출근에서 ‘탈출하라’가 아니라, ‘탈출하다’임에 주의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니 꿈을 이룰 수 있으니까 어서 퇴사하라고 약을 파는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꿈을 찾아 방황하는 30대 직장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힐링 도서도 아닙니다. 이 책은 제 지난 10년간의 사회생활에 대한 보고서이자, 제가 생각하는 일의 가치관과 꿈에 관한 기록입니다. 직장인부터, 취준생, 젊은이들이 왜 회사를 떠나는지 궁금한 경영진 여러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