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번에 나온 『소설의 첫 문장』은 다시 자기 자신의 처음 글쓰기로 돌아가 스스로 성찰하며 뚜벅뚜벅 써 나간 책입니다. 고전과 현대, 지역을 막론한 다양한 소설에서 첫 문장을 모아, 가르고 묶어 그 글타래를 통해 돌아본 자신의 삶을 적은 저녁노을 같은 책이랄까요.저자는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종종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노라 털어놓습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하고 상상했다지요. 그렇게는 할 수 없더라도 소설의 첫 문장으로 자신의 글쓰기와 삶의 첫 문장을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소설에는 여러 사람의 다채로운 삶이 담깁니다. 모두 다른 삶이지만 돌아갈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삶이지요. 소설은 타인을 이해하게 하는 동시에 독자인 나 자신을 이해하게도 합니다. 그리하여 이 책에 모인 242개의 소설 첫 문장들은 우리를 저자의 삶으로 이끌고, 더불어 각 소설 속으로 불러들입니다. 저자의 삶과 겹친 소설의 첫 문장을 보고 있노라면 그 생각을 불러일으킨 소설도 궁금해집니다. 타인과 나 자신의 삶을 생각하는 시간에 손에 쥐고 음미할 만한 글들입니다. 고요한 시간 자기 방에서 느긋하게 읽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