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저세상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남긴 마지막 말들
『소멸하는 것들은 신호를 보낸다』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주목할 만한 말들을 수집하고, 그것들을 언어적인 유형과 주제에 따라 분류한 책이다. 저자인 리자 스마트는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사망한 아버지 곁을 지키다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아버지의 말을 적어 내려가던 그녀는 아버지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이 난해하지만 실은 완전히 새로운 언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죽어 가는 사람들의 곁을 지켰던 가족이나 간병인 혹은 친구들이 전해 준 이야기와 그들이 받아 적은 기록들을 수집했다. [마지막 한마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홈페이지, 페이스북, 이메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다양한 자료를 모았다. 사람들을 직접 만나거나 혹은 전화로 인터뷰를 해 모은 것도 있다. 그 결과 얻은 수백 개의 말들은 은유와 난센스가 넘쳐나는 새로운 언어였으며, 비록 우리 몸은 죽더라도 의식은 계속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른 세계의 입구까지 여행할 때, 우리가 안내자이면서 동시에 여행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넌지시 알려 준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수수께끼 같은 말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많은 이에게 위안과 깨달음을 안겨 줄 것이다. 더 나아가 죽음뿐 아니라 삶에 대한 사고방식까지도 변화시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그 상실을 잘 다뤄 낼 방법도 전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