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의 유일한 공기는 자유요, 유일한 양식은 고독이다”
― 등단 45년, 문정희가 펼쳐놓는 시(詩) 인생의 뜨거운 흔적들
“젊은 날부터 나는 살아 있다는 것은 순간을 파도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하여 매순간을 뜨겁게 치열하게 타오르곤 했습니다.”(서문 중)
《살아 있다는 것은》 이 책은 올해로 등단 45년을 맞은 문정희 시인의 주옥같은 시와 에세이를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시에 목숨을 걸 듯 치열하게 살아온 문정희의 뜨거운 시(詩) 인생이 아낌없이 펼쳐져 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목숨이란 무엇일까?’‘시란 무엇일까’‘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정희에게 문학이란 이렇듯 질문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주제를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문학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질문을 통해서 시의 본질에 다가가고, 최선의 인생을 사는 일, 그것이 자기 생명에 값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이 땅의 한 시인으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철저하게 자기만의 향기를 피우기 위해 그가 겪어온 슬픔과 상처, 그리고 고독과 절망이 인화지처럼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