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7년째 직업 기자로 살아온 저자가 2008년 4월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34일간 카미노를 걸으면서 자신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굳이 산티아고라는 길을 찾아 걷는 이유’를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적어 내려간 기록이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순례자들이 이 길에서 얻은 대단한 영적인 깨달음과는 다른 종류의, 삶의 획기적 변화와는 다른 소소하고 익숙한, 그래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깨달음을 전해준다.
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기의 일기식 구성을 취하지 않고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더욱 간절하게 고민하게 되는 타인과의 관계, 믿음, 삶의 방향성, 용기, 아름다움 등에 관한 성찰이 저자와 등장인물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때론 담담하게 때론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길” 위에서 펼쳐지는 진솔한 이야기는 “여전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두리번거리는 사람들, 답이 보이지 않아도 질문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에게 삶의 건강성과 긍정성을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