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개울과 너른 논, 높지 않은 산들로 둘러싸인 충남 천안 삼룡동에서 보낸 한 작가의 유년 시절을 기록한 에세이다. 환갑에 이른 작가는 사라져 가는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어린 시절의 장면들을 60가지 이야기로 정리해 글로 남겼다. 쫀드기를 씹으며 다니던 국민학교 시절, 회충검사를 위해 똥을 제출하던 날의 소동, 쇠죽을 끓이고 소를 풀 뜯기던 하루, 조개탄 난로와 트랜지스터라디오가 있던 집 안 풍경까지. 이 책에는 한때는 너무도 당연했던 시골의 일상이 차분하게 담겨 있다. 감정을 앞세워 기억을 꾸미기보다는, 그때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문장은 담백하고 직설적이며, 한자어가 사용된 표현도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비슷한 시간을 살아온 독자라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이미 잊었다고 생각했던 장면과 기억들이 이야기 속 풍경과 겹쳐진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유년기를 담은 기록이면서, 동시에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풍경이기도 하다. 조용히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문득 자신의 유년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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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3/15
  • 現在の作品오늘도 시골뜨기 유년에게 그리움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