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느리지만 성실하게, 서툴지만 무리하지 말고” 북아일랜드 캠프힐에서 보낸 아날로그 라이프 365일 출근길 지옥철과 야근, 다달이 빠져나가는 카드 값,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질법한 일상의 불만을 마음 한 구석에 품은 채 우리는 늘 엉거주춤한 자세로 퇴사와 이직을 고민한다. 저마다 다른 인생 시간표를 가지고 살아가면서도 손에 잡히지 않는 성공을 항해 내달리는 동안 자신이 가장 원하는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모른 채 다시 ‘어제의 나’를 반복하는 것이다. 북폴리오 신간《천국은 아니지만 살 만한》의 저자는 간절히 원했지만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예전 꿈들을 떠올리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찾던 중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체, 캠프힐Camphill에 대해 알게 되고 그곳에서 1년 간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캠프힐은 ‘요즘 같은 세상에’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일이 사람 손이 필요하며 누군가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내고 부르는 것이 일상인 곳이었다. 데드라인이 존재하지 않는 느긋한 시골 생활, 지친 심신을 위로해 줄 유기농 식단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 성별, 인종, 국적, 언어, 문화, 사고방식 심지어 날씨와 식습관까지 완전히 뒤바뀐 채 저자는 느리고 서툴지만 삶을 천천히 음미하는 법을 배우며 인생의 소중함도 경험한다. 무언가를 꾸역꾸역 채워 넣는 대신 그동안 고여 있었던 편협함을 쉼 없이 흘려보내고 캠프힐에서 돌아온 후 지난 2년 간 저자는 매거진 에디터로, ‘여행책방 일단 멈춤’의 운영자로 지내오면서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을 자책하거나 초초해하지 않게 되었다. 그 시간은 실패와 도전의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의 일과 즐거움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으며 여전히 어제와 이별하는 시간을 갖으며 ‘오늘의 나’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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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7/09/21
  • 現在の作品천국은 아니지만 살만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