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난하고 평범한 부모가 이뤄낸 기적 같은 육아법
저자 이상화는 오직 괜찮은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가난하고 평범한 부모, 첫째를 출산하고 생사를 오가는 아내를 대신해 두 아이를 길러야 했던 때 그가 내린 결심이다. 더불어 가난은 반드시 자기 대에서 끊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전부였다. 그는 가난 때문에 사교육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아이가 가진 기록들은 언론과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부모를 흥분시켰다. 피아노를 독학으로 터득했고, 만 4살 때 컴퓨터 자격증을 소유한 아이. 사교육 없이 국제중학교에 입학해 27개 분야 200여 개 상장을 탄 아이라니, 모든 부모의 입이 떡 벌어질 노릇이다. 스페인어 자격증과 영어, 중국어를 자유자제로 구사하고 한자까지 마스터한 아이 때문이다. 돈을 아무리 쏟아도 도저히 나오지 않을 기록이다.
그러니 누구는 ‘아이 머리가 비상했을 것’이라거나, 아니면 ‘영재나 천재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누군가는 ‘부모가 24시간 하루 종일 같이 있었으니 가능한 일 아니었겠냐.’며 부러운 마음을 에둘렀다. 하지만 정작 저자는 큰 아이가 태어나 지금까지 17번의 이사를 다니며 오로지 도서관을 쫓아다녔다. 어려운 형편에 1년에 한 번 집을 옮겨야 할 때마다 그가 유일하게 중요시 여긴 건, 도서관과의 거리였다. 매번 사줄 수 없는 책이 쌓여있는, 누구에게나 마법 같은 인생을 선사하는 곳, 가난과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내 아이를 미국 상위 3%에 드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