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책은 식물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세밀하고도 적극적인 식물학자의 탐구 일지다. 아주 작은 점 하나인 씨앗에서 연둣빛 싹이 터져 나오는 과정부터 뿌리는 어떻게 아래로 뻗는지, 잎이 차례차례 돋고, 꽃이 피어 씨를 맺으며 노화하기까지,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식물의 일생을 담았다. 또한 뿌리 내린 곳에서 주어진 환경과 상호작용 하는 법과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처하는 방식 등 식물의 전 생애에 걸쳐 일어나는 거의 모든 생명현상을 다룬다. 우리 주변의 식물은 늘 같은 자리에서 푸릇푸릇함으로 안정감을 선사하니 평화로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볕이 너무 따갑거나 날씨가 춥다고 해서 움직여 피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식물은 환경의 악조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동물과 전혀 다르게 생을 이어가는, 가만한 식물의 생동감 넘치는 활약을 읽으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