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60만 명에 이르는 소리 없는 죽음…
이 비극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신작
- 경제 유튜버 슈카(슈카월드) 강력 추천!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60만 명. 쉬이 가늠되지 않는 숫자다. 15만 8,000명.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앞의 숫자는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의 수고, 뒤의 숫자는 그중 2017년 한 해에 해당하는 사망자 수다. 15만 8,000명의 사망자는 매일 세 대의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사망자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 중년 백인층의 사망률에 돌연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즉 20세기 들어 멈춤 없이 낮아지던 사망률의 흐름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의 수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과 보건경제학의 귄위자 앤 케이스는 이처럼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죽음에 ‘절망사’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는 저소득·저학력 백인층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살,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죽음이다. 경제학의 두 거장은 오늘날 미국을 강타한 절망사라는 비극, 어쩌면 머지않아 다른 나라와 다른 세대의 문제가 될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두 저자는 절망사라는 단서에서 출발해 미국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 전반을 해부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고들어, 우리가 보다 더 공정한 세계로 가기 위해 필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불평등과 불공정, 능력주의와 교육 양극화, 경기침체와 실업, 독과점과 정경유착, 공동체 붕괴와 가족 해체까지 한국의 상황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문제와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