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문체를 통해 시대를 읽는다!
문체반정은 당시 유행하던 소설 문체를 나쁜 문체로 몰아 엄격히 금하는 정책이다. 조선의 마 지막 개혁 군주라 불리는 정조가 이런 시대를 거스르는 정책을 펼쳤다. 정조는 문체를 바르게 바꿔 세상도 바르게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을까? 임금이 앞장서면 자유로운 문체마저 다스릴 수 있다고 정말 믿었을까? 임금에 맞서 세상 사람들 모두가 만드는 자유로운 문체를 꿈꾸었던 이들은 또 어찌 되었을까? 정조와, 이에 맞서 끝까지 자기 문체를 지켰던 박지원, 이옥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와 문체, 그리고 변혁”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문체반정, 문체를 통해 시대를 읽는다!
정조 시대 문체반정을 새롭게 돌아보는 책. <문체반정, 나는 이렇게 본다>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 는 보리 한국사’ 시리즈 둘째 권으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문체반정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 게 풀면서 “시대와 문체, 진정한 변혁”의 의미까지 아울러 짚은 책이다.
문체반정은 당시 유행하던 소설 문체를 엄격하게 금하고 수천 년 전 고전 문체로 돌아가자는 정책 이다. 개혁 군주라 불리는 정조가 왜 시대를 거스르는 이런 정책을 펼쳤을까? 그 까닭과 과정을 살 펴보면서 학문과 정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차디찬 얼음 갑옷을 입고 무너져 갔던 정조의 열정과 한계를 만나 본다. 또한 임금에 맞서 끝까지 자기 문체를 지키며 또 다른 세상을 꿈꿨던 박지원, 이옥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문체와 변혁의 의미도 담았다.
문체반정의 속내를 처음으로 들여다본다!
이제껏 문체반정을 독립된 주제로 다룬 책은 없었다. 그저 정조 시대를 서술한 책이나 18세기 문화 상황을 짚는 책에서 부분부분 나왔을 뿐이다. ‘문체’라는 것이 워낙이 쉽지 않은 주제이거니와, 개 혁 군주라는 정조의 평소 이미지와도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체반정을 연구한 논문들에 서조차 정조에 대한 판단은 늘 엇갈렸다. “바른 정치는 바른 문장에서 나온다”는, 전형적인 학자 군주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