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화폐는 어디서 온 것인가? 화폐는 ‘국경’에서 태어난 것 화폐가 해체한 공동체, 공동체가 사라진 자리를 차지한 ‘화폐공동체’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을 더 촘촘하게 읽어보려는 기획 북클럽 『자본』 시리즈의 3권 『화폐라는 짐승』이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2권 『마르크스의 특별한 눈』에서 저자 고병권은 『자본』 제1장 ‘상품’에 대한 남다른 해석력을 보여주었다. 시리즈의 3권 『화폐라는 짐승』에서는 『자본』 제2~3장, ‘교환’과 ‘상품유통’ 그리고 ‘화폐’라는 주제를 다룬다. ‘상품’에서 시작된 논의를, 상품을 ‘소유한다는 것’과 ‘교환하고 유통한다는 것’, 나아가 ‘화폐의 발생’까지 추적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자본』에 담긴 ‘상품의 교환과정’과 ‘화폐에 관한 논의’를 통해서도 저자 고병권은 다시금 마르크스의 섬세한 독해에 감탄한다. 마르크스가 ‘두 상품소유자의 만남’이라는 단순한 사실로부터 이전의 ‘공동체’와는 다른 ‘근대사회’ 인간관계의 특징을 읽어내고, 화폐가 가진 기능들이 전제하거나 수반하는 관계의 실체를 간파했으며 그 기능에 내재한, 자본주의사회에만 고유한 위기의 양상들까지 감지해낸다. 저자 고병권은 ‘상품’이 태초부터 존재해온 ‘노동생산물’과 다르듯, ‘자유롭게 교환하는 개인’ 역시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교환하고 거래하고 교역하고 값을 치르는 풍경은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본성의 결과물이 아니라, 언젠가 ‘생겨난 것’이다. 그것은 ‘사회’와 함께 출현한 것이며, 그때 ‘사회’와 함께 ‘개인’도 또 ‘화폐’도 만들어졌다. 다시 말해 ‘화폐’란 공동체가 붕괴된 곳에서 탄생한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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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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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9/02/25
  • 現在の作品화폐라는 짐승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