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경성을 사랑한 건축가들, 그들이 남긴 또다른 이야기 대한민국 건축 1세대들의 자취를 따라서 암살, 밀정, 경성 스캔들, 모던보이 같은 일제강점기를 다룬 시대극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경이 있다. 바로 근대건축이다. 일본은 죽도록 싫어하면서도 미쓰코시백화점 앞에서는 입이 딱 벌어졌던 사람들, 암울한 현실을 비관하면서도 경성역에서 들려오는 문명의 소리에 들떴던 사람들, 카페와 살롱에서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서구를 동경했던 민족주의자들…. 이들에게 식민지의 근대건축은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성의 불협화음이 요동치던 장소였다. 『경성의 건축가들』은 일제가 세운 학교에서 건축을 배우고 건축가로 성장했던 일제강점기 조선인 건축가들과 비주류 외국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수탈을 위해 만들어지는 건축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개인적 이상 사이에서 이들은 어떤 길을 택했을까?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건축 1세대들의 삶과 그들이 남긴 유산을 오롯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그나마 자료가 있어 이야깃거리를 남긴 사람들이다. 자료가 없어서 아예 잊힌 사람도 많다. 지은이 김소연은 시대를 풍미했던 혹은 그러지 못하고 안타깝게 저물었던 이들의 삶과 그들이 남긴 건축물이라는 유산을 이제 한번쯤 되돌아볼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들을 통해 그 시대의 또다른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개발에 대한 관점과 건물의 보존 방식 그리고 언젠가 역사가 될 이 시대 건축가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는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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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9/04/29
  • 現在の作品경성의 건축가들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