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논어』는 어떻게 식탁에 오르게 되었는가 송용준 교수와 가족들의 ‘논어’ 공부를 팟캐스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던 팟캐스트 [식탁 위의 논어]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 지난 봄 팟캐스트 인문학 분야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식탁 위의 논어]의 탄생 배경은 소박했다. 장성한 두 딸과 일주일에 한번 얼굴을 보기도 힘든 처지에서 그래도 일요일 한 끼는 함께 밥을 먹으며 논어 공부를 하기로 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그런데 둘째 딸이 평소 회사에서 중요한 미팅을 녹음해 다시 들어보던 습관대로 녹음을 해 두었는데, 들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백성 자가 남자 노예의 눈을 외눈박이로 만들던 전통을 반영하는 상형문자였다니, 의 자리에 있는 ‘재상 가장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 부엌의 요리와 잠자리를 지키는 자리를 맡겼던 노예라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니, 신선하지 않은가. 이런 강의를 우리 가족만 듣기는 아깝다는 생각에 스무 명 정도라도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 후기 중에서) 송용준 교수와 가족들의 논어 강독은 2,500년 전의 공자가 제자들과 공부를 할 때 사용하던 ‘대화와 토론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듯하다. 전반적인 교안과 진행은 아버지인 송용준 교수가 맡고 있지만, 어머니의 재치있는 지적과 젊은 두 딸이 덧붙이는 현대적 해석 및 질문은 듣는 이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강조한 ‘예’는 사실 ‘실무교육’이라 할 수 있다는 송용준 교수의 말에 두 딸은 ‘결국 공무원 고시 패스를 위한 스펙 쌓기였구나!’라고 답하기도 하고, 공자가 단순한 실무교육에만 치중하지 않고 인문교육을 병행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추앙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에는 어머니가 ‘요새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시사점을 찾아낸다. 이렇게 온 가족이 참여한 ‘식탁 위의 논어’는 젊은 세대에서 기성세대까지 모두가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강의로 거듭나게 되었다. 책으로 발간된 『식탁 위의 논어』는 기본적으로 팟캐스트와는 매체의 차별화를 꾀해 강의의 핵심을 추려 정확하고 완결성 있는 『논어』의 한글 주해와 해설을 담았다. 그동안 팟캐스트 강의를 들으며 원문을 일일이 찾아보기 힘들어 아쉬워하던 청취자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고, 처음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생생한 『논어』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마트한 고전, 국내 최초 팟캐스트 매치북! 그간 중국 고전의 번역에 상당한 업적을 쌓아온 송용준 교수는 금번 논어 번역에서도 단지 흥미로운 논어 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어"에 대한 충실한 번역과 해설을 부기했다. 그리하여 번역과 그 이면의 의미를 알 수 있게끔 했다. “『논어』는 대체로 공자가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 말을 제자들이 그때그때 기록해둔 것이어서 앞뒤로 생략된 것이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논어』의 단편적인 기록들을 읽으며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 장면을 나름대로 재구성해보아야 한다. 이것은 매우 어렵고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임에 틀림없지만 재구성해본 다음에 공자가 만약 그 당시의 한어가 아니라 현대 한국어로 말을 한다면 어떻게 말했을까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해야 오늘날의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 될 것이다. 모험이 뒤따르는 작업이지만 역자는 그렇게 번역하려고 노력했다.”(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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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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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9/05/24
  • 現在の作品식탁위의 논어[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