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재즈 시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이자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미국의 꿈, 그 표면과 이면을 생생하게 비추어주는 자화상,
피츠제럴드의 삶과 문학 여정을 따라가다
1920년대 재즈 시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 그는 헤밍웨이, 포크너와 함께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며,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남겼다.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는, 21세기 미국 대학 영문학 강의에서 가장 많이 읽힌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이룬 첫 진전”이라고 상찬한 바 있다. 또한 랜덤하우스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소설에서 『율리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개츠비’는 여러 번역본의 책을 비롯해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꿈과 이상을 좆는 인간형의 전형으로서 ‘개츠비스크gatsbyeque’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한 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츠제럴드는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으로 남아, 시대에 빛바래지 않는 시적인 문장으로써 감동을 전하고 있다.
『피츠제럴드』의 저자 최민석은, 유령 시나리오 작가로 살다 생을 마감한 할리우드에서부터 볼티모어와 프린스턴을 거쳐, 가장 찬란한 시절을 보낸 뉴욕까지 피츠제럴드의 삶과 문학의 여정을 따라간다.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그의 삶의 자취를 좇으며, 시시때때로 가방에서 피츠제럴드의 작품을 꺼내 읽는다. 그러면서 “작가의 삶이었고, 예술인의 삶이었고, 잡을 수 없는 꿈을 향해 손을 뻗은 이” 피츠제럴드에 점차 빠져든다. 그리고 최민석 작가는 한 가지 문제에 오래 주목한다. 이는 지금 우리가 피츠제럴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피츠제럴드만이, 세상의 불편한 문제를 문학적으로 대담하게 대면했다. 그가 다룬 문학적 주제는 계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