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모든 시대는 그 자신의 파시즘을 갖고 있다
역사적 현상으로서의 이탈리아 파시즘과 독일 나치즘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국가 구성과 자본주의 발전 과정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파시즘의 발생 기원을 살펴보고, 파시즘의 대중적 지지 기반 및 전통과 근대성 여부의 문제를 분석해 파시즘의 성격을 규명해간다. 저자는 파시즘이 명확하게 분석되지 않아 모호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시공간적으로 광범위하게 남용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파시즘을 “근대적이고 혁명적인 대중 정치의 한 종”으로 보는 ‘새로운 합의’의 틀을 가져온다.
저자는 파시즘과 그와 유사한 현상들이 공통적으로 바탕을 두고 있는 역사적 맥락을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즉 역사에서 파시즘은 패망했고 그 뒤에 악마화되어 현대 민주주의 세계에서 추방되었지만 그것을 역사의 예외적 상태로 간주하거나 일회적인 현상으로 일축해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오늘날 파시즘의 이름으로 출몰하는 또는 파시즘의 이름을 달지 않은 유사 현상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아우슈비츠의 생존자 프리모 레비가 말한 것처럼 “모든 시대는 그 자신의 파시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