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클래식 클라우드 19권. 저자 박상진은 단테의 글에 나타나 있는 그의 행적을 바탕으로 그가 밟았을 땅, 올려다보았을 숲과 하늘, 손을 적셨을 냇물, 그의 눈길이 머물렀을 공간을 따라간다. 단테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대부분 그 자신이 말한 것이기에 그의 글을 토대로 삶과 시대를 해석하며 흔적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 이 지점에서 단테의 대표작인 『신곡』을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서도 다수 펴낸 저자의 전문적 역량이 빛을 발한다. 국내에서 단테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는 단테의 인생 전반기 주무대인 피렌체에서부터, 망명의 출발지이자 『신곡』 서두에 나오는 ‘어두운 숲’의 배경이 된 카센티노 숲을 거쳐, 죽음과 함께 20년 망명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라벤나까지 여행한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단테의 글이 주변의 사물을 어떻게 재현했는지 관찰하고, 이를 통해 당시에 일어난 사건을 상상하고 그의 생각을 이해하려 애썼다”라고 말한다. 즉 단테가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았을 물질세계가 그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오랫동안 글로만 만났던 단테를 보다 생생하게 만난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신곡』에서 내세를 돌아보는 순례자 단테는, 길 위에 선 유랑자 단테의 자전적 비유였다. 그는 이탈리아반도를 정처 없이 떠돌며 직접 눈으로 본 풍경을 내세를 묘사하는 데 고스란히 사용했다. 비평가 에리히 아우어바흐의 말처럼 『신곡』은 내세에 대한 이야기이면서도 현세의 핵심을 놀랍도록 잘 간직하고 재현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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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0/07/03
  • 現在の作品클래식 클라우드 - 단테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