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역사적 안목과 현실을 보는 지혜가 열리다!
탁월한 동양 고전 『한서』, 국내 최초 완역!
풍부한 내용, 정교한 팩트, 품격 있는 문장으로 정사(正史)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던 2천 년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 『한서(漢書)』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중국 후한(後漢)시대의 역사가 반고가 쓴 『한서』는 유방의 건국부터 왕망의 찬탈까지, 전한(前漢)의 역사를 제기(帝紀) 12권, 연표 8권, 지(志) 10권, 열전(列傳) 70권 등 총 100권에 담고 있다. 동양사상의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 대중에게 알려온 논어등반학교 교장 이한우는 『한서』를 총 10권의 『완역 한서』로 번역 출간함으로써 또 하나의 걸출한 동양 고전 역사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탁월한 동양 고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서―본기(本紀)』 (권1~12)
우리가 흔히 기전체(紀傳體)라고 하는 역사 서술 방식은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 비롯된다. 사마천은 황제(黃帝)에서부터 한나라 무제에 이르기까지 주요 제왕들의 간략한 자취들을 정리해 ‘본기(本紀)’라고 이름 지었다. 반면에 반고는 단대사(斷代史)라고 해서 한나라라는 한 조대(朝代)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그 「본기」 또한 고조 유방에서 출발해 평제에서 끝마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황제별 주요 사건을 총괄하면서 동시에 천자의 존엄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여기에는 모두 12개의 기(紀)가 실려 있어 한나라 역사의 기본 골격을 담고 있다. 특히 사마천은 「혜제기(惠帝紀)」를 생략했지만, 반고는 이를 추가함으로써 「본기」의 본래 모습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