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도로 간 호진 스님이, 1년 동안 1,600리 길을 순례하며 지안 스님과 주고받은 편지글을 정리한 책이다. 한국불교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가는 두 스님의 대화가 「불교신문」에 연재되고, 2010년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죽을 각오로 길을 떠난 순례자의 고독과 고난, 진실을 갈망하는 두 학자 스님의 끝없는 탐구심이 배인 이 책은 출간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으나, 여러 사정으로 절판되었다.
그 사이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봐야 할 필독서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2015년 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새로운 숨결로 다시 태어났다. 진리를 향한 두 스님의 탐구심과 열정은 고스란히 간직한 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깔끔한 일러스트로 새 옷을 입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