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안 스님이 직접 40여 년 절집 생활에 대해 반조를 거듭해 정리한 34가지 이야기 속에 산사 생활의 정수를 오롯이 담았다. 기침에서 취침으로 이어지는 산사의 하루 풍경과, 출가부터 다비까지 건너가는 스님의 일생을 본인의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또한 그 결정적인 정적의 순간들을 포착한 61컷의 사진이 실려 있다.
출가를 설명하면서는 본인이 출가를 할 때 보았던 풍경과 지녔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출가의 의미를 짚어 내고, 용맹정진을 말할 때는 은사 스님이 금강산에서 목숨을 걸고 정진에 임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수행자의 마음가짐을 그려 내는 식이다. 덕분에 독자는 왜 절집의 하루가 그렇게 짜여 있고 스님의 삶이 그렇게 진행되는지를 마음으로 공감하고 머리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