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역사소설과 역사드라마에 대한 대중적 인기는 높은 편이지만 그 동안 우리는 역사소설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바 없다. 루카치 등의 이론을 빌려와 작품을 분석하거나 평가하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사소설을 우리 스스로 범주화하고 분석하자고 제안하는 책.
역사적인 객관적 사실과 소설적인 극적 구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역사소설의 딜레마를 비롯하여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분석, 황석영과 이이화의 논쟁 등이 다루어진다. 우리 역사소설에 나타난 남성 중심적 사상과 민족주의 등도 지적하고 있다. 그 동안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역사소설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