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경제그래프에 숨겨진 삶을 읽는 경제학자 인문학의 눈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자 뇌과학의 인간관을 검토하는 인문학의학자 등 11명이 함께 인문학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고 인문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다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며 인문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과학은 문학․역사․철학이 풀지 못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며 인문학과 교류하고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또 사회가 변화하며 인문학에 대한 기대도 바뀌고 있다. 인문학을 통해 위로받고 받고 싶어 하며 자존감을 찾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그뿐 아니라 자본도 인문학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이런 변화에 주목해 인문학의 최신 흐름을 살펴보고 디지털 시대 인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고자 기획됐다. 1부에서는 삶과 사회와 소통하는 인문학으로 치유인문학, 음식인문학, 경제인문학, 영상인문학, 의료인문학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과학,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는 인문학으로 빅데이터인문학, 진화심리학, 생명인문학, 신경인문학, 디지털인문학을 소개한다. 각 장의 필자들은 인문학자들뿐만이 아니라 한의사, 경제학자, 의학자, 다큐멘터리 PD,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미학자, 매체 연구자등 전문 분야에서 인문학과의 통섭을 추구하는 이들이다. 각 장의 말미에는 이 책의 기획자와 필자가 나눈 대담이 실려 있다. 21세기 인간다운 삶에 대한 다양한 물음과 해석 디지털 시대, 통섭하고 융합하는 인문학으로 미래를 읽는다! 음식, 의료, 빅데이터, 뇌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세계에 대해 탐구할 수단이 다양해진 시대, 인문학이 나아갈 길은? ‘인간에 대한 탐구는 문학, 역사, 철학으로만 가능할까?’ 이 책은 이 질문으로 시작해 인문학의 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다. 그리고 21세기 인간다운 삶에 대한 물음과 해석에 답하는 새로운 인문학을 소개한다. 1장 음식인문학은 음식과 사람의 관계, 음식과 사회의 관계 등을 통해 ‘잘 먹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다양한 시선에서 캐묻는다. 2장 치유인문학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삶의 고통을 철학, 문학 상담 등을 통해 치유 받을 방안을 모색하고 소개하면서 인문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3장 경제인문학은 경제학이 돈 버는 학문이 아닌 삶을 돌보는 학문이 되기 위해 어떤 반성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4장 의료인문학은 의료를 ‘몸의 문제를 푸는 삶의 지도’로 바라보고 의료를 인간의 삶과 엮어서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5장 영상인문학은 영상이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매체로 등장한 현실에서 출발해 영상인문학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6장 빅데이터인문학은 빅데이터의 등장이 인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빅데이터 분석에 왜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탐구한다. 7장 진화심리학은 진화심리학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본다. 8장 생명인문학은 ‘외계인과 소통하는 인문학은 가능할까?’라는 독특한 질문으로 바이오 아트에 접근해 새로운 인문학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9장 신경인문학은 인공지능 및 뇌과학의 연구 성과가 인문학에 어떠한 도전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10장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세대에게 어떻게 인문학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디지털인문학을 소개한다.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지적 탐구와 인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읽는 즐거움 이 책에 소개된 10개의 인문학은 독립된 학문으로 인정받는 분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다. 예를 들어 의료인문학, 진화심리학, 신경인문학, 디지털인문학 등은 학문 연구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경우이다. 반면 치유인문학은 인문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용어이다. 또 경제인문학은 경제학이 가진 자가 아닌 가난한 자를 위한 학문이어야 한다는 희망이 담긴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인문학, 빅데이터인문학 역시 기술의 변화에 따라 이제 막 새롭게 모색되고 있는 신생 분야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런 한계를 인정한다. 다만 인문학은 시대에 따라 내용과 목적을 달리했다는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학문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묻는 지적 도전과 탐구를 시도한다. 이것이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가치이다. 저자들의 노력으로 독자들은 인문학의 최신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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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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